‘요람에서 무덤까지’라는 생애보장 기본모토 이념으로 어려운 이웃 생명 살리기 사업에 앞장서고 있는 복지재단이 있다. 바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모든 사람이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다는 바탕아래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적 메시지를 전달하며, 안심 생명보험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을 소개한다.

안심 희망보험 사업단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007년 4월 생보협회 및 업계 공동으로 사회공헌계획을 공포, 같은 해 10월 재단 설립 추진에 들어가, 12월 16개 생명보험회사가 공동으로 기금을 출연하여 설립하였다. 이어 1월 설립등기를 휙득 한 후, 2008년 창립기념행사 및 현판식을 개최하여 본격적인 사회공헌사업의 첫발을 내딛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보건복지부의 허가를 받은 공익재단으로 다수 생보사들이 공익활동을 통해 기업 이윤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는데 뜻을 같이한 사회공헌 단체이다.
이 재단은 이시형 한국자연의학종합연구원장을 이사장을 비롯해 진념 서정법뭅법인 고문 및 박진근 연세대 명예교수, 김석산 한국복지재단 회장, 김대영 대산문화재단 이사, 강성원 삼정회계법인 부회장 및 양승우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 대표를 감사로 선임해 운영되고 있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생명보험사의 사회공헌자금으로 국민들이 ‘요람에서 무덤까지’ 행복한 삶을 영위하는데 다소나마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공익활동을 통해서 기업이윤의 사회 환원을 실현하여 복지선진국을 구현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재단은 주로 복지기관 및 복지단체, 각 대학병원, 여성단체 등과 연계하여 의료비 또는 사업기획을 우선적으로 투자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매주 화요일 전국 58개 병원 협약 체결로 신청 받아 지원하고 있다.
매년 기업 생명보험회사들이 연간 일정액들을 출연금으로 투자해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생명의 가치 높이기
재단은 우리나라의 자살률이 OECD국가 중 1위로 기록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생명에 대한 존엄성을 키우고자 출범 초기부터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살통제수단을 위해 실시된 이 사업은 자살다발지인 한강교량을 중점적으로 긴급 상담전화를 설치하였다. 2011년부터는 마포대교, 한남대교에 긴급 상담전화를 설치하였으며, 올해에는 한강대교, 원효대교, 부산 광안대교, 춘천 소양1교에 설치할 계획이다.
또한 농촌지역의 우울증, 소외감, 고독감으로 고령 어르신들의 농약음독자살률이 높아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자살수단인 ‘농약 안전보관함’을 보급하고 있다. 현재 총 800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제작하여 전국 16개 농촌 마을에 제작했다.
그 밖에도 재단은 학교에 강사를 파견하여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자살고위험군 학생을 대상으로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자살예방 미술치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학교폭력 피해자와 가해자가 함께하는 연극치료캠프를 진행하는 등 청소년의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예술 표현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스스로 내면의 모습을 형상화하고, 일상적인 행동 및 언어 표현에서 벗어나 미적인 창조성을 극대화함으로 자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발견하고 인식하여 삶의 의미를 부여한 프로그램으로 높이 인정받았다.
지난 2월 17~19일 유네스코 평화센터에서 “인생은 아름다워”라는 주제로 한국연극치료협회 주관으로 함께 진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우리나라에 맞는 자살예방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자살예방 전국 워크샵도 지원하고 있다.

희귀성 난치환자에게 희망을 주다
재단은 2011년부터 저소득 희귀난치성질환자를 대상으로 1인당 연간 3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타 민간기관에서는 주로 희귀난치성질환 아동만을 대상으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데 반해, 재단에서는 성인까지 범위를 넓혔고, 지원 대상 질환도 457종으로 정부에서 지원하지 않는 비 급여 등의 항목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중증뇌병변장애를 앓고 있거나 희귀난치 중증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들 중 학업에 대한 열정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용 보조기기를 지원 및 대여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2009년부터 컴퓨터관련 학습보조기기, 의사소통, 언어학습보조기기, 학습관련 자세유지보조기기, 독서용 학습보조기기 등과 같은 보조기기 35종 373대를 구매했으며, 한벗재활공학센터을 통해 보조기기 대여 및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밖에도 희귀난치성질환인 재생불량빈혈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위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후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2008년부터 이어져 온 재생불량빈혈 어린이의 이식비지원은 2010년에도 1억원의 기부로 이어졌으며, 이 자원으로 인해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써 웃음을 되찾고 있다.

저소득 치매노인 복지 서비스
재단은 정부와 민간 지원의 소외를 받고 있는 경증 치매 노인 대상으로 복지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국내 62만 치매환자 중 25%(15만)를 차지하는 것이 바로 경증 치매. 이는 적극적으로 치료관리만 잘한다면 치매진행을 상당히 지연시킬 수 있지만, 장기노인요양보험심사에서 등급을 받지 못하여 가정에서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저소득 가정이 민간요양시설을 이용하지 않고 가정에서 케어 할 경우 가정 경제에 큰 타격을 받게 된다.
이런 경증 치매노인의 가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경증 치매노인 전용 주간보호센터의 설립과 운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였으며, 현재 전국 10개 센터에서 약 150명의 치매노인을 돌보고 있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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