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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하나돼 호흡하다지역 속으로 직접 찾아가 저소득층 지원대상자 발굴
박선미 기자 | 승인 2012.12.07 15:25

우리 복지관 _ 신정종합사회복지관

신정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속으로 들어가 적극적으로 저소득층을 지원하고 있다. 복지관 초창기에는 사회교육이 중심이었지만 현재 복지관은 무료이용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된다. 이동섭 복지관 관장은 “복지관에서 지역을 찾아나가 어려운 분들을 돕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복지관에서는 지역봉사자, 적십자사·동장·풀뿌리단체들과 네트워킹을 통해 저소득층 대상자를 물색하고 있다. 양천구는 구청-복지기관-풀뿌리단체(봉사단체) 간 조직망이 체계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복지기관들은 지역사회복지협의체의 10개 분과로 소속되어 기관 간 정보공유가 활발하게 이루어고 있으며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복지관에서는 국내아동 결연사업으로 법인을 통해 120명의 아동들에게 결연후원금을 지원한다. 양천구의 학원연합회를 통해 학기 별로 아이들을 선정해 복지관에서 학원수강비를 지원해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 관장은 “아이들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례 관리할 수 있게 사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어르신 삶의 질 향상 도모 ‘해바라기 인형극단’
해바라기 인형극단은 복지관 내의 4개의 실버봉사대 중 하나로 양천구에서 유일한 자조적모임으로 50~60대 9명의 회원들이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인형극 성인동아리는 지역 어르신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사회참여를 유도하여 지역사회에 환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2005년부터 시작한 해바라기 인형극단은 7년 동안 자조적인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현재 인형극단은 4개의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돼지삼형제를 각색해 장애돼지와 비장애돼지 간 화합을 주제로 한 ‘큰팔뚱돌이’, 건강한 식습관 생활을 주제로 한 ‘야채특공대’, 착한 나무꾼과 나쁜 나무꾼 이야기를 다룬 ‘금도끼 은도끼’, 옹고집전을 각색한 ‘신옹고집전’이 있다. 현재 인형극단 회원들은 학교폭력예방을 주제로 한 ‘난 잘못한 게 없어요’를 준비 중이다.
이영균 사회복지사는 “60세 이상의 어르신들은 집 나오시는 것 자체가 사회참여다. 봉사 활동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사회적 박탈감을 예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해바라기 인형극단사업은 인형극 교육, 인형극 공연, 운영회의, 현장학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복지관에서는 전문성 강화와 회원들의 자긍심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인형극단은 2006~2009년 춘천인형극제에 참가했고, 2007년에는 춘천인형극제에 ‘신고집전’으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2009년에는 양천구 자원봉사 대축제에서 구청장상을 표창했다.
11월 현재까지 2012년 공연활동이 19회 진행됐고, 월1~2회 서울 및 경기도 지역의 어린이집, 주민센터, 노인대학, 도서관 등에서 공연을 펼쳐왔다.
이 사회복지사는 회원들에게 “어르신들의 인형극 공연활동이 봉사활동과 자기만족을 뛰어넘어 더 귀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하며 지지해 주고 있다. 이어 그는 “더 전문적으로 디테일한 진행을 기획하여 내 후년쯤 그림자 인형극으로 지역 문제를 바꾸는데 기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말했다.


 
사회통합 단초 제공 ‘양천기초푸드뱅크·양천희망세뚜리사업’
양천기초푸드뱅크 및 양천희망세뚜리사업은 생산·유통·판매·소비 등의 식품이용과정에서 발생하는 잉여식품을 활용하여 소외계층의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 구성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 행복공동체 의식을 확산시키고, 사회통합에 기초를 마련하고 있다.
푸드뱅크와 세뚜리사업은 양천 아파트 내의 신정종합사회복지관 부설 지역복지발전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푸드뱅크 사업은 지역 내의 33개 업체에서 음식을 받아 복지관, 각종 센터의 이용시설과 생활시설 37곳에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세뚜리사업은 지역사회 내 급식을 실시하는 양천경찰서, 양천구청, 양천구 내 7개의 학교에서 잉여 음식을 기탁 받아 결식의 우려가 있는 요보호세대에 식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금요일에는 지역복지발전센터에서 화·목요일에는 신월3동 소재의 삼일교회에서 오후 세시부터 네 시까지 어르신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며 일평균 이용인원은 70~80명 정도 된다.
최봉현 과장은 “부설센터가 있는 단지 안에 저소득어르신들이 많다. 식사하기 힘든 분들이 있어 적합한 사업”이라며 “학교의 남는 음식을 버리는 것을 막는 환경적인 측면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아동 지원 지역복지발전센터
신정 7동에는 3000세대가 넘는 대단위의 공공임대단지가 형성되어 있지만 종합사회복지관이 없어 신정복지관에서 아파트 내에 지역복지발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센터에서는 양천아파트 저소득가정 아동들에게 사회교육프로그램 및 보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영어(6월 종결)와 악기(10월 종결)프로그램이 진행됐고 현재 매주 금요일마다 미술 프로그램을 지속하고 있다. 센터에서 매주 토요일 오후 두 시부터 두 시간 동안 놀토생태 프로그램으로 삼림욕체험, 자연학습체험, 갯벌체험, 환경교육, 천연염색 등의 과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저소득 어르신들을 위해 사회교육프로그램으로 한글교실(세종대왕교실)이 초·중·고급으로 나누어 주 2회 진행되며 센터에서 월 1회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양천구의 지원으로 다문화 여성을 위한 이미용 교육을 매주 토요일 오전 아홉시부터 오후 한 시까지 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다.
지난 5년 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은정지역아동센터와 야간요보호사업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시설 허가 문제로 올해 초 사업이 종결됐다. 최 과장은 “어머니들이 낮에 아이들을 보호해 줄 사람이 없어 아이들이 다른 길로 가려고 한다는 말씀을 하신다”며 “아동보육은 꼭 필요한 사업이고 내년에 다시 시작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장은 “사회복지는 꾸준하게 계속 발전해야 한다”면서 “신정종합사회복지관이 중간 이상으로 꾸준하게 발전하는 복지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소망을 내비쳤다. 
 
글/박선미 기자
사진자료/신정종합사회복지관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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