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드스타한국재단(이하 재단)은 15일 전문건설회관 29층에서 일반시민들에게 비영리기구들의 자선활동에 대한 이해를 돕고 우리사회의 기부문화를 진작하기 위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재단은 기부금단체들의 운영활동과 회계정보를 DB화하여 인터넷을 통하여 일반 기부자들에게 공개함으로서 기부금운영에 대한 신뢰성과 기부자들의 정보검색 활성화를 위한 곳이다.

왼쪽부터 유욱, 조흥식, 전재훈, 문택곤, 송자, 박종삼, 김성이, 윤정숙 창립총회 기념촬영.

이날 총회에서는 재단 이사장으로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의 송자 이사장이 선임되었으며 이사로는 신필균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박종삼 (월드비전 회장) , 연만희(유한양행재단고문), 문택곤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신연숙(서울신문사국장), 조흥식(한국사회복지학회, 서울대교수), 박태규(한국비영리학회,연세대교수), 김성이(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이화여대교수), 윤정숙(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 씨가 이사로 선임됐다.

또한 감사로는 한영회계법인의 전재훈회계사, 태평양법무법인의 유옥 변호사가 선임됐다.

재단 관계자는 "데이터베이스가 지속적으로 구축되면 우리사회의 기부문화의 정착과 아울러 중·소규모의 사회복지단체와 비영리단체들이 홍보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함으로써 큰 혜택을 입을 것"이라며 "더불어 기부자의 성금이 어떻게 쓰이는지에 대한 투명성이 나타나기 때문에 우리사회 기부문화 성숙과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가이드스타 "시민사회정보시스템"은 미국(www.guidestar.org))에서 1994년에 시작되어 현재 85만개의 이상의 비영리조직 및 사회복지기관들이 등록되어 있다. 2003년, 영국(www.guidestar.org.uk))을 비롯하여 향후 우리나라를 비롯한, 일본 등 전 세계 15국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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