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 동안 복지는 우리나라 전반에 걸쳐 핫이슈였다. 사회복지정책을 비롯해 사회복지사들의 좋지 못한 근무여건 등의 문제는 우리나라에서 시행하는 복지가 아직은 많이 ‘미숙하다’라는 점이 드러난 해이기도 했다.
2014년 새해가 밝아왔다. 진정한 복지 희망을 원하는 국민에게 직접 소망을 들어봤다.

 
                                                                     

                                                                      공동취재/문혜원·박선미 기자

 

노인이 행복해지는 세상을 희망한다
문성기(68·경북 포항시)

 

 
70을 바라보는 노인이 되었다. 자식 셋을 모두 장가와 시집을 보내고 아내와 함께 단 둘이 살고 있다. 젊었을 때 회사 다니면서 번 돈으로 어렵게 장만한 집이 전 재산이다. 자식들에게 손 벌리지 않기 위해 아내와 헌옷가게를 하면서 장사를 하고 있다. 하루에 버는 돈은 2만원 벌까말까. 그래도 아직은 건강하기에 지방으로 헌옷을 실은 차를 몰아 공사장 주변을 찾아다니며 노동자들에게 옷을 판다. 하루에 잘 벌면 5만 원 이상을 손에 쥐기도 한다. 그렇게 번 돈으로 집세를 내고, 손자들에게 용돈을 주기도 한다. 그래도 힘에 부치기에 최근 정부가 내놓은 복지제도 중 기초노령연금에 대해 반가운 마음으로 기대했었다. 그러나 그것이 흐지부지되어 곧 실망했다. 가까운 동사무소에 가면 집이 있다는 이유로 번번이 퇴짜 맞았다.
올해에는 정부가 복지정책을 내놓기 전 제대로 조사하고 이에 대한 실질적인 대안과 정책을 마련해줬으면 좋겠다. 현재 한국 사회는 출산율은 감소하면서 핵가족화에 따른 영향, 여성의 사회진출 등으로 인해 점점 고령화 사회로 치닫고 있다. 이에 대해 정부는 노인들이 인간답게 생활을 유지할 수 있게 건강, 일자리, 가정환경면에서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복지 정책이 세워졌으면 좋겠다.

이상에 그친 복지제도가 아닌 내실화가 다져졌으면
김소원(32·충북 충주시)

복지는 국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최소한의 보장을 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누구나 잘 먹고, 잘 사는 나라가 이상적인 것이겠지만 사실 개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어느 정도 달라지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요즈음 젊은 사람이든 나이가 든 사람이든 일자리를 찾기 어려운 사태가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나이불문하고 개인의 능력에 따라 노력한 사람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공평한 기회를 부여하고 이에 대한 충분한 보장을 해줘야 한다.  다양한 교육 및 환경여건을 제공하고, 마음 놓고 일 할 수 있는 조건을 마련해 줘야 할 것이다.
현재 저소득층에 대한 최저생계비 보장, 노인 및 장애인 등의 돌봄 센터, 일자리 창출을 위한 박람회 개최 및 공공 일자리 창출 등 최소한의 삶의 질을 보장을 해주기 위한 복지제도가 시행되고 있다고 알고 있다. 이러한 점은 좋은 현상이라고 본다. 이에 추가적으로 사회복지사와 지역 센터들을 연계하여 배려대상자들이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체계를 꾸준히 마련했으면 한다.
이밖에도 직장을 다니며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을 위해 안전하게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탁아소가 늘어났으면 좋겠으며, 월급만으로 내 집 마련을 할 수 없는 사람을 위한 주택마련 자금 지원 및 주거비 부담이 낮은 임대주택 공급 등을 늘려 보다 실질적인 어려움을 해결하는 제도가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 정부는 더 이상 형식적인 제도에 그치지 않고, 복지제도의 내실화를 기해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람들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민행복지수가 높아지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
강윤찬(33·서울시 강서구)

 

 
국가라는 울타리 안에서 국민들이 삶에 대한 풍요로움을 얻을 수 있는 권리가 주어져야 마땅하다. 기본적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보호와 도움을 주는 제도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는 부분이며, 국민을 우선으로 최소한의 보장이 된 복지정책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은 곧 국민의 행복지수와도 연결된다. 국민 개개인이 느끼는 행복의 양이 복지의 질에 의해서 달라질 수 있다.
최근 우리나라 국민들이 느끼는 행복지수는 매우 낮아졌다. 이는 정부가 국민을 위한 배려가 부족했기 때문에 일어난 결과라고 생각한다. 특히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보장이 줄고 있어 소외감은 더욱 심각해져간다.
현대사회는 다소 개인의 능력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져 간다. 그렇다보니 전반적으로 자본에 의해 움직이다 보니 힘을 가진 사람들 쪽으로 흐름이 기울어져 가는  것 같다. 
복지로 모두에게 이득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소외계층사람들이 손해를 입지 않도록 정부와 사회가 더 세심히 신경을 써서 지원을 해줬으면 좋겠다.

국민 모두가 균형 있는 삶을 누렸으면 좋겠다
신준(33·서울시 노원구)

 
새해에는 모두가 균형 있는 삶을 살기를 바란다. 복지는 누구나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캐나다에서 2년여 동안 일을 했었다. 그곳은 우리나라와 달리 복지환경이 우선적으로 잘 되어 있었다. 차이점을 보면 선진국 같은 경우 국민을 사이에 두고 권력으로 정치를 하지 않는다. 나라살림을 맡아하는 정치인들이 권력으로 자신들의 이익만을 내세운다면 올바른 정치와 복지는 나올 수 없다고 생각한다.
진정한 복지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그들이 먼저 달라져야 한다고 본다. 투명성 있고, 내실화가 분명한 정책을 추진하여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했으면 좋겠다.
현재 우리나라는 복지가 핫 이슈로 떠오르고 있지만 정부에서 내놓은 복지정책의 실상은 제대로 실천된 것이 없다. 최근 논란이 되었던 노인을 위한 기초노령연금제도를 손꼽을 수 있다. 또 아동학대를 위한 아동복지정책, 장애인복지 등 모두 이들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은채 말만 앞세웠다. 이러한 문제를 다시 되짚어 실질적인 정책을 논의하고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부는 뚜렷한 계획과 정확한 정보 없이 무조건 복지공약을 내세운 것보다 국민의 소리를 듣고, 이에 대한 정확한 조사를 실시해 맞춤형 복지정책을 실시해야 한다. 정부는 복지를 위해 국민의 세금을 많이 거둬들이고 있다. 하지만 세금을 걷어 들이는 만큼 복지 부분에 있어 국민 체감 수준은 현저히 낮다.
정부는 선진국 영향에 맞춰 쫓아가기 보단 우리나라 국민 수준에 맞춰 복지정책을 내세웠으면 좋겠다.

내 도움 필요한 이웃과 정 나누는 한 해 소망
황홍임(65·대전시 중구)
어려운 생활 속에서 열심히 잘 참고 살아왔다고 자부한다. 13년 전. 교통사고 후 지금까지 후유증을 앓아오면서도 항상 밝고 건강하게 봉사활동하며 좋은 일에 앞서는 사람으로 살아왔다.
새해소원이 있다면, 나보다 못한 분들에게 정을 주며 그동안 몰라서 못했던 즐거움도 누리고 싶다. 몸은 따라주지 않아도 힘이 닿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다 해 보고 싶다. 무엇보다 사랑하는 가족, 형제, 이웃들에게 더 가까이 배려하며 행복하게 살고 싶다. 또 나보다 건강하지 않은 분들에게 일손을 도우며 더욱 더 새롭게 마음을 단장해서 지내고 싶다.
나에겐 넉넉하진 않지만 자랑거리 하나가 있다. 요즘같이 각박한 세상에 내 딸이 아들 둘에 딸 하나를 낳았다. 더 자랑스럽게도 며느리가 지난해 12월 26일 셋째를 얻었다. 이 기쁨을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어안이 벙벙하다. 힘들게 태어난 만큼 건강하게만 자라주길 바랄뿐이다.

새해에는 말처럼 힘찬 아이가 찾아오길
조은진(38·대전시 서구)
갑오년 새해에는 힘차게 뛰는 말처럼 건강한 아이가 내게 왔으면 좋겠다. 늦은 결혼을 하고나서 그저 살다 보면 아이가 생길 줄 알았는데, 시간이 너무나도 빨리 훌쩍 지나가 버렸다.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하지만, 더욱 간절하게 소망해 본다. 그리고 결혼하면서 잠시 미뤄두었던 공부와 글쓰기를 다시 시작할 것이다. 노력하다 보면 내 앞에 빛이 비칠 것이라는 기대를 하면서 말이다. 더불어 친정 식구와 시댁 식구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길 빈다. ‘가족’은 나를 넘어지지 않게 지탱해 주는, 이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울타리임을 요즘에 새삼 느끼고 있다. 그리고 새해에는 남편과 손을 꼭 잡고 해외여행을 가고 싶다. 예루살렘 근처에 있다는 사해 바다에 가고 싶은데, 비행기 타기를 무서워하는 남편이 과연 내 소망을 들어줄지는 의문이지만 말이다.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친환경농업’ 발전을 희망한다
조원(33·경기도 안산시)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하고 있는 친환경(유기)농산물. 최근 웰빙(Well-being)을 넘어 힐링(Healing)시대가 도래 하면서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먹거리에 예민한 몇몇을 제외하고는 친환경농산물의 관심은 생각만큼 높지가 않다. 아직 소비자들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탓이다.
인간의 궁극적인 관심사는 바로 건강이다. 그러나 육체적·정신적 건강을 근본적으로 좌지우지하는 먹거리의 중요성은 망각하고 있는 듯하다. 인체의 각 기관과 그를 이루는 수많은 세포는 우리가 먹는 음식에 크게 영향을 받는다. 아토피나 비염, 성인 질환과 암 등 그동안 보기 드문 질병들이 근래에 들어 현저한 원인도 스트레스와 함께 잘못된 식생활 때문임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친환경농업에 대한 붐이 일고 있는 원인도 바로 이와 같은 맥락이다. 밥상에 올려지는 90% 이상이 농산물인 것을 감안하면 농약(화학비료)을 쳐서 재배한 것이 아닌 안전하고 깨끗한 농산물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된다.
2014년에도 건강한 대한민국을 위해 더 나은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과 소비, 그리고 인식이 필요하다. 아울러 건강한 사회 구현을 위해 힘쓰고 있는 ‘복지’의 관심도 절실하다. 이 양축은 인류의 안녕을 위해 반드시 함께 가야만 한다.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친환경농업과 복지의 약진을 내년에도 바라마지 않는다.

하루에 ‘우와, 재밌다’를 세 번 하기
박지혜(33·서울시 노원구)
새해에는 잘하는 것을 더 잘할 수 있게 힘쓰되, 안 해본 일도 의도적으로 해 보았으면 좋겠다. 그래서 ‘우와, 재밌다’라는 말을 하루에 세 번은 하고 지냈으면.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가보지 않던 장소에 가 보기. 서툰 바느질로 소품 만들기. 사라진 근육을 만들어서 체력을 키우기. 아름다운 그림을 집안 곳곳에 붙여두는 것 등.
막연하게 ‘행복해지고 싶다’가 아니라 내가 ‘행복과 재미’를 찾아가고 싶다. 매일매일 좋은 기분을 자주 느꼈으면 좋겠다.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세 끼 손수 차려먹고 가족과 같이 먹으며 즐거운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싶다.
훗날 지금을 떠올렸을 때 후회가 덜 남게끔 생활했으면 한다.

출산한 산모 배려하는 정책과 문화를 소망한다
서하나(33·서울시 마포구)
나는 작년 봄 결혼을 하고 여름에 임신을 했다. 사람들은 축하와 함께 둘째 계획은 언제냐고 성급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보들보들 사랑스럽기만 할 것 같은 아기가 태어나면 또 얼마나 행복할까 부푼 꿈에 젖었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했다. 병원 진료비는 정부에서 보조해주는 50만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점점 산모의 연령이 높아지면서 태아와 산모를 대상으로 한 비보험 검사가 많아졌다고 했다. 고스란히 그 부담은 부모가 떠안아야 했다. 왜 출산율이 감소하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었다. 올해 5월에 태어날 예정인 첫 아이. 축복받기에 마땅하지만, 출산비용부터 산후조리 비용 등으로 근심거리가 되고 말았다.
게다가 최소한 3년은 품에 끼고 듬뿍 어미의 정을 느끼게 해주고 싶지만, 외벌이로 세 가족이 먹고 사는 게 간단하지 않다. 맞벌이를 하자니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시설이 부족하고 그 비용도 만만치 않다.
0-2세 영유아 무상보육 정책도 재원부족을 이유로 흐지부지 되고 말아서 아쉬움이 크다.
부디 새해에는 유아 보육시설과 보육료 지원금 정책을 확대한다는 뉴스를 접하면 좋겠다.
그리고 엄마와 아빠가 함께 육아를 책임질 수 있도록 아빠들의 출산휴가도 모든 직장에 보편화되면 좋겠다. 또 육아휴직이 존재한다고 하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아빠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다가오는 새해에는 출산한 산모와 동료를 배려하는 문화가 직장 등 사회 전반에 자리 잡히길 소망해본다.

성장하는 사회복지계가 되었으면
문아람(사회복지사)
지난해를 되돌아보면 복지예산 삭감, 사업 제한, 사회복지사의 자살, 장애인 인권문제 등 어깨가 처지는 소식들이 많았던 다사다난했던 해였다.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사회복지 전반적으로 큰 자극을 주었다고 생각한다. 이와 더불어 힘들었던 만큼 사회복지계가 한 발짝 더 성장할 수 있게 만드는 지름길이 될 것 같다.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게 될 지는 우리 모두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사회복지사로 일한 지 5년차가 됐다. 아직 부족한 게 많다고 생각한다. 더 많은 경험을 통해 올해에는 개인적으로 성장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 해에는 사회복지사로서 새로운 시작이라는 느낌이 든다. 처음 사회복지사로 일했던 때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열심히 어려운 대상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복지사가 될 것이다. 지난해보다 사회복지사로서, 전문인으로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어려운 사람에게 희망과 감동을 주었으면 좋겠다. 더불어 우리나라 사회복지사들이 모두 힘을 내어 함께 좋은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에 가담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국민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소식 많이 들리길
박성필(언론인)
지난해 12월 한·호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이 사실상 타결됐다. 2015년 협정이 발효되면 호주는 우리의 11번째 FTA 체결국이 된다. 하지만 정부가 하는 일을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호주산 쇠고기 개방으로 축산농가를 위협하고 있어서다.
앞서 농촌경제연구원은 FTA를 통해 시장이 완전 개방되면 피해의 90% 정도가 쇠고기와 낙농품에 집중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이번 FTA 협상 내용을 살펴보면 호주에 대한 수출 1위 품목인 자동차의 관세 즉시 철폐의 경우 확실히 우리나라 수출 경쟁력 확보에 큰 힘이 된다. 문제는 축산품목이다. 호주산 쇠고기의 관세가 단계적으로 철폐되면 한우 가격 하락폭은 지금보다 더 커질 게 뻔하다. 대기업인 국내 자동차 제조회사들은 큰 수혜가 기대되는 반면 우리 농가는 큰 피해를 입게 된다. 이런 걸 두고 신개념 ‘부익부빈익빈’이라고 하는 게 아닐까.
이번 협정은 박근혜 정부 들어 맺은 첫 FTA다. 현재 진행 중인 뉴질랜드·캐나다와의 FTA도 내년 상반기쯤에는 결말이 날 것이라고 한다. 새로 시작된 2014년에는 부디 말로만 복지를 외치지 말고 국민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에 대한 기준을 높이고 국민 전체가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소식들이 많이 들렸으면 한다.

사람간의 소통으로 복지 문화 공동체를 이루었으면
추주형(한국사회복지사협회 대외협력국 과장)
물리적 냉전이 끝난 세계는 블록화 되고 있다. 새로운 개별 이슈들이 넘쳐나고, 어느새 우리의 생활과 문화를 침범하고 있다. 노동과 자본을 두고 사회구성원이 칼같이 대립하던 구조는 이제 통하지 않는 시대다. 인간에 대한 평등한 권리를 구현하는 복지는 여성, 아동, 청소년, 노인, 장애인 등에 있어 여러 이슈들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제는 노-자 대립 구조에 따라 정확히 편이 갈라지지 않는다. 20여 년 전만 해도 양분된 이념투쟁의 장이었던 우리나라가 이제 어디로 향하게 될지가 의제로 남았다.
올해에는 사람과 사회가 화합이 이루어지는 소통의 장이 이루어졌으면 한다. 서로 돕는 사회가 이루어진다면 대한민국 복지사회는 모든 사람들이 행복한 길로 접어들 것으로 미루어 짐작한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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