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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고 함께 걷는 복지전문가박성현 단원구노인복지관 팀장
문혜원 기자 | 승인 2014.04.29 11:06

박성현 안산시 단원구노인복지관 팀장(36)은 지역사회의 어려운 구조에 대해 고민하고, 12년 동안 해결사의 역할로서 꾸준히 돕고 있다. 그는 사회복지사의 가장 기본적인 방향에 대해 연구했고 이에 대한 구조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욕구를 진지하게 관찰했다. 특히 취약계층 지역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매개체·촉진자의 역할이 되고자 능동적인 해결사의 길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사람과 사람, 또는 사람과 사회 간의 중간다리 역할을 해주고 싶습니다. 지속적이고, 능동적인 해결에 앞서 앞으로 미래를 널리 바라봐 지역주민의 삶과 꾸준히 함께 하는 동반자와 같은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어요”

 

사회에 기여하는 일을 택하다
매사에 긍정적이고, 소신이 분명한 성격인 박성현 단원구노인복지관 팀장. 그는 불투명하고, 불평등한 사회구조에 생기는 다양한 문제에 대해 얘기했다. 박팀장은 사람의 욕구와 행동에 대해 적절히 대응하여 해결할 수 있는 도구로써 사회복지사가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소외되는 삶 없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혜택이 ‘사회복지’라고 인지했기에 아직은 복지체계가 미비하게 자리 잡은 우리나라 사회 현실에서 보다 구심점의 역할을 찾기 위한 수단을 찾고자 했던 것이다. 그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매개체의 역할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하고자 사회복지계에 발을 내딛었다.
“보통 사회복지하면 봉사개념으로 많이 생각하잖아요. 봉사와는 달리 사회복지 영역에서 도움을 주는 사회복지사의 일은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사회복지라는 궁극적인 목적을 선택했을 뿐, 큰 이유는 없습니다. 실질적으로 허용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활동으로 우리나라 복지의 미비한 영역을 제대로 역할을 소화해 낼 수 있는 직업이 바로 사회복지사라고 생각해요.”
박 팀장은 대학시절 사회에 대한 여러 가지 일을 함께 할 수 있는 학생회 활동을 했었다. 이러한 영향을 받아 전반적인 사회구조화에 따른 다양한 영역에 관심을 가졌다. 현재 사회복지사로 일을 하고 있지만 사회복지에 대한 더 좋은 도구로서 할 수 있는 일이 생긴다면, 향후 다른 활동도 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지역복지팀에서 주민들의 욕구 반영 위해 애쓰다
2001년 1월 인천 노틀담 복지관의 지역복지팀으로 처음 입사한 박 팀장은 처음으로 장애인들의 삶에 대해 이해하고 공감하기 시작했다. 이후 그는 어떻게 하면 비장애인과 편견 없이 잘 어우러 지는 생활을 만들 수 있을까에 대해 고민했다.
이곳에서 그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지역의 장을 열고자 노력했고, 지역주민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자발적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도록 진행 및 실천했다. 이용자 중심의 조직형태를 생애주기로 구분하여 지역 내 장애인의 연령별 발달과제에 적합한 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과 지역사회가 서로 어울러 질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지향했다.
이후 2008년 단원구노인복지관으로 오게 되면서도 지역주민과 함께 나누는 복지 서비스 추구는 계속 이뤄나갔다.
“지역사회복지에 대한 기관의 가치나 비전이 제게 맞다고 여겼어요. 노틀담 복지관에서 5년여 간 지역복지팀으로 일했던 경험이 큰 영향을 미쳤죠. 차이점은 주로 만나는 대상자들에 따른 욕구 사항이 조금 다른 것이 있다는 것 말곤 지역복지를 하는 것은 마찬가지였어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의 중심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현재 박 팀장은 단원구노인복지관 사회복지정책과에서 다양한 노인문화활동 및 재가활동 등 사회공헌 영역과 지역공동체를 꾸려나갈 수 있는 마을공동체 사업 등을 전개해 나가며 노인복지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사람이 곧 희망
박 팀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조직 내에서 복지에 대한 부분을 지역 주민의 욕구를 고려하여 주민들이 원하는 복지서비스를 지향하고자 자발적인 매개체로 다가가고자 노력할 생각이다. 박 팀장은 사회복지사 교육과정인 복지사디자인대학을 다니며 공부도 하면서 앞으로 10년을 바라보는 미래를 구상 중이다.
“마을에 대한 이해와 복지에 대한 이해를 좀 더 폭넓게 알고, 시민사회 영역과 지역사회 전체를 디자인 할 수 있는 복지를 이어가는 것이 제 앞으로 희망입니다. ‘빨리 걷는 사람은 혼자 걷고, 멀리 걷는 사람은 친구와 함께 걷는다’이 말은 제 좌우명입니다. 이 말처럼 사람과 함께 걷는 복지사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사람이 곧 희망이라고 생각합니다. 취약계층 사람들의 관계 소외에 있어 경제적, 정서적 부분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박 팀장은 마지막으로 사회복지사 후배들에게 한 마디 조언을 남겼다.
“사회복지사라는 직업은 자신에게 질문을 많이 던질 수밖에 없는 직업입니다. 현장에 있으면서도 항상 진지하게 고민하고, 내가 얼마나 훈련되었는지에 대해 진지하게 성찰해 나가면서 사회변화에 앞장서는 사회복지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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