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적이고 실용적인 케어매니저먼트를 위한 케어매니저학회가 16일 창립했다.

 
시대에 맞는 케어매니저먼트 정립을 위한 케어매니저학회(이하 학회)가 지난 16일 창립식을 갖고 출발 신호탄을 울렸다. 

케어매니저먼트는 케어서비스의 효율화와 효과성을 도모하기 위해 1970년대 후반 미국에서 처음 출현했으며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정신병원을 줄이고 지역에서의 생활지원을 위해 필요성이 높아지기 시작했다.

특히 정신장애인들이 재가 생활을 계속하기 위해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위해 보건과 의료, 복지의 연계 필요성이 불가피하게 되면서 이런 보건, 복지, 의료 연계를 실현하는 하나의 방법으로 케어메니저먼트가 등장, 케어매니저라는 새로운 전문직이 생겨나게 됐다.

학회측은 "케어매니저의 등장으로 정신장애인뿐 아니라 장기케어를 필요로 하는 고령자와 신체장애인, 정신지체인들까지도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다"며 "전통적인 가족체계가 붕괴된 요즘, 빠른 고령화로 인해 노인부양에 대한 문제가 대두되고 있어 가족의 부담을 덜어주고 전문적인 요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라도 케어메니저먼트의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전했다.

따라서 시대에 맞는 케어매니저먼트의 정립을 위해 연구자와 실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등의 활동으로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학회가 창립하게 됐다고 전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서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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