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서울사회복무요원들이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며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 나눔 봉사를 펼치고 있는 ‘따세만사’가 지난달 10일 강원도 춘천시 소재 보육시설을 찾았다. 이 봉사단은 복무기간 외 가지고 있는 재능 나눔을 통해 지역주민들과 소통하고 마음을 나누고자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문화공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주위로부터 많은 박수를 받고 있다.

애민보육원에서 레크레이션 및 노래합주 선보여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 서울사회복무교육센터 소속 따세만사는 강원도 춘천시 우두동 소재 ‘애민보육원’에 지난달 10일 방문해 따뜻한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펼친 활동은 ‘양지하모니’합창단과 합동으로 공연했으며 MTM 재능 나눔 봉사단 대중노래 및 댄스공연을 비롯 ‘따세만사’의 레크레이션과 합창, 뮤지컬노래, 율동, 플롯과 통기타 연주, 가곡 등으로 다채로운 문화공연활동을 진행해 잔잔한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했다.
현 뮤지컬 배우이자 따세만사 회원인 변희상(28) 씨는 “저소득층 이웃을 위한 배려로 시작된 모임활동을 하면서 큰 보람과 감동을 느끼고 있다”며 “오늘 아이들이 우리들의 서투른 노래를 들으면서 진심으로 기뻐하고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회원 문동환(32) 씨는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아 어색해서 많이 쑥스러워 아이들에게 다가가지 못했는데, 자연스럽게 율동과 춤을 통해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보내면서 친해지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애민보육원 관계자는 “따세만사는 정기적으로 자주 방문하여 이와 같은 문화공연 나눔을 하고 간다”며 “대외적으로 밖에서 문화 활동을 하지 못하는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이 간접적으로 나마 볼거리를 제공해줌으로써 많은 위안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우식 서울사회복무교육센터 단장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희망전도사’ 역할을 자처 하고 있는 우리 ‘따세만사’가 앞으로도 힘겹게 살아가는 어려운 이웃들의 삶의 무게를 덜어주는 희망의 아이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문화소통의 장을 통해 사랑의 화합 나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즐거움의 요소가 깃든 재능 나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따세만사’는 문화와 봉사가 가미된 희망공동체를 꾸려나가면서 더불어 꿈꾸는 세상의 소중한 가치를 펼쳐나가고자 한결같은 마음으로 나눔의 씨앗을 뿌려나가고 있다.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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