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장애인 종합복지관에서는 장애아동 아버지들의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인 제 1기 '열린 마음, 열린 아빠, 열린 가족'에 참여할 장애아동 가족을 모집한다.

오는 3월 31일부터 7월 7일까지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가족들이 함께 하는 요리시간, 아버지의 위치 찾기 교육, 자연체험학습과 같은 다양체험이 마련된다.

'열린 마음, 열린 아빠, 열린 가족'은 지금껏 상대적으로 무거운 양육 부담을 지녀온 어머니들의 심리적 부담을 덜어줌과 동시에 아버지들의 양육에 대한 참여도를 높이고자 기획된 것.

복지관 관계자는 "온가족이 함께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동안 가족들은 자신들의 위치를 되돌아보게 된다"며 "서로의 장점들을 확인하면서 말 못할 고민들도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총 참가비는 1만원으로 참여자격은 장애아동이 있는 가정에 한하며 아버지의 참여는 필수적이다.

프로그램에 관한 보다 자세한 문의나 참여 신청은 서대문 장애인 종합복지관 재활지원팀(3140-3022∼3)으로 하면 된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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