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원장 김주호)은 소마미술관에서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2006 장애인 문화예술교육 정책사업으로 추진하였던『시각 너머의 미술』(Art Beyond Sight, 미국시각장애인 재단 발행) 출판을 기념,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

시각장애인 미술교육 지침서인 <시각 너머의 미술>은 시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미술을 가르쳐온 사람들의 지식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으로 미국시각장애인 재단에서 발행했다.

이는 1987년부터 15년간의 다양한 연령층의 시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이루어진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통해 얻은 축적된 자료들을 모은 것으로 현장에서 시각 장애인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들을 위한 실용적인 안내서로 소개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교육현장의 실천 사례를 공유하고 시각 너머의 미술의 활용법을 중심으로 한 워크숍과 시각장애 어린이 초청 미술체험활동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시각 너머의 미술>의 공동 편집자인 니나 레번트씨가 직접 초청 발표자로 참여하는 이번 세미나와 워크숍은 국내외 장애인 문화예술 교육현황과 사례를 상호 교류하여 장애인의 문화예술교육 접근성 확대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논의해 보는 자리도 준비될 예정이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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