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시행이 가시화되면서 노인병원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서울시립북부노인병원은 지난 22일(목) 전직원을 대상으로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도입에 따른 병원경영교육을 실시하고 신속한 대응자세 확립을 위한 강의를 실시했다.

유한대학교 의무행정학과 남상요 교수는 요양병원을 중심으로 한 우리나라의 의료현황과 일본의 의료현황, 노인보건의료 복지체계에 대해 소개하고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병원 경영에 미치는 영향에 따라 병원 경영전략에 변화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북부노인병원 신영민 원장은 "최근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가 가결되면 요양기관 운영전략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2008년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제도에 대해 전직원이 미리 알고 준비해야 전략적 운영이 가능하다"고 전하며 "전직원이 새로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도에 남보다 먼저 대응하는 자세를 갖고 병원 운영상 기회요인으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해야만 새로운 패러다임의 출연에도 당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서울시가 세운 최초의 노인병원이자 노인병원의 모델병원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라도 선도적인 자세를 갖고 외부의 환경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우리나라보다 먼저 노인장기요양보험과 같은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일본이나 유럽 등 선진 국가의 시스템에 대해서도 "도입 가능들에 대해서는 최대한 수용하고 전직원들을 대상으로 선진시스템분석을 위한 시설견학도 적극 장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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