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퍼스트 추진위원회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대구 덕영연회장에서 ‘제3회 전국발달장애인자조단체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추진위원회는 서울, 경기, 충북, 대구, 광주, 울산, 경남 등 전국의 자조단체 리더 들이 모여 결성한 조직으로서 해외 피플퍼스트 대회 참가와 교류, 자조단체 리더 워크숍, 자조단체대회 개최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추진위원회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가 주관한 ‘전국발달장애인자조그룹대회’를 계승해 발달장애인당사자가 직접 주최해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며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장애인지역공동체,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 4개 단체가 대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전국발달장애인자조단체대회는 발달장애인들의 생활과 권리에 대한 발표 ․ 일본 피플퍼스트대회 참가 보고 ․ 교류회와 더불어 발달장애인지원법이 시행되는 21일, ‘전국 발달장애인 선언’을 계획 중이라 밝혔다.

대회안내와 문의는 전국장애인부모연대 (02-723-4805), 대구사람장애인자립생활센터(053-295-4240)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피플 퍼스트대회는 1974년 발달장애인 대회에 참가한 발달장애인이 사람들이 자신을 ‘mentally retarded(정신 지체)’로 부르는 것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I wanna be known to people first(나는 우선 사람으로 알려지기를 원한다.)’고 말한 것을 시작으로 이 행사를 ‘People First(피플퍼스트)’대회로 부르게 됐다.

이유정  jenny1804@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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