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가 어버이날 주간을 맞아 열차 접근권이 낮았던 노인들을 대상으로 경로할인 이벤트를 제공할 계획을 밝혀 노인들의 나들이 비용이 가벼워질 예정이다.

20명이상으로 구성된 경로단체를 대상으로한 이번 이벤트는 어버이날이 포함된 주간인 5월 7일부터 13일까지 매일 매일 101편의 KTX열차를 지정해 정상운임의 30%를 할인한 금액(노인할인)에 대해 추가로 50%를 더 할인 해주는 ‘KTX특별할인’ 이벤트다.

따라서 이벤트에 선발된 노인이 서울에서 부산을 KTX열차로 이용할 경우 정상운임인 48,100원보다 31,200원이 저렴한 16,9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철도공사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이번 경로단체 KTX특별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며 "지역주민단체들의 친목을 위한 KTX 체험여행이 이뤄져 보다 많은 고객들이 KTX를 체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지난 26일부터 4월16일까지 20명 이상의 경로단체를 구성해 철도공사의 각 지사에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철도공사 홈페이지(www.korail.com)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1588-778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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