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7일 인하공업전문대학교에서 항공경영과와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대식은 인하공전 항공경영과가 인천 공동모금회와 함께 지속적으로 나눔 및 봉사활동을 진행해 나가겠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으로 항공경영과 학생에 대한 봉사단 위촉식과 학생들이 마련한 성금을 전달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현재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은 전국 17개 지회에 223개의 봉사단과 약 8000명의 봉사단원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인천에는 8개의 봉사단, 총 단원 220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오늘의 봉사단 발대식을 통해 인천은 총 9개의 봉사단과 358명의 단원이 활동하게 된다.

대학생으로 구성된 나눔봉사단 중 대학의 한 학과 전원이 봉사단원으로 가입한 사례는 전국 최초로, 1학년 138명 전원이 사랑의열매 봉사단으로 가입한 항공경영학과 학생들은 돌아오는 20일 신세계백화점에서 열리는 희망2016나눔캠페인 출범식과 온도탑 제막식에서부터 봉사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희영 학과장은 “다양한 재능을 발견하고 부지런히 미래를 준비해야할 시기이지만, 자기개발 만큼이나 이웃을 생각하고 배려하는 나눔의 정신을 잊지 않는 참된 리더들로 자라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준영 학생대표는 “항공경영과 학생들이 축제기간에 이벤트 부스를 자발적으로 운영해 모은 성금을 77만 290원을 뜻깊은 날에 전달할 수 있어 기쁘다” 며 “앞으로 나눔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

조건호 인천공동모금회장은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의 자랑인 인하공전의 휼륭한 학생들을 사랑의열매 나눔봉사단으로 위촉하게 돼 기쁘다”며 “다양한 활동기회를 통해 인천지역과 대학생의 나눔문화 확산의 메신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유정  jenny1804@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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