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사랑의 봉사단은 지난 24일 아동복지시설을 찾아 하회탈을 비롯 전통탈을 함께 만들고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KT(대표 남중수) 사랑의 봉사단은 지난 24일 아동복지시설인 시온원를 찾아 어린이들과 전통문화인 탈춤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탈을 직접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 동작구 상도1동에 위치한 시온원은 미아를 비롯, 가정에서 보호받기 어려운 아동 40명을 돌보고 있는 아동복지시설이다.

봉사단과 아이들이 함께 만든 탈은 민속탈춤에 등장하는 하회탈과 먹중탈, 각시탈 등이었으며 봉사단은 탈만들기가 끝난 후 시온원측에 학용품을 전달했다.

아이들이 자신이 직접만든 탈을 쓰고 재밌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탈을 만들던 어린이들은 "책에서만 보던 탈을 직접 만들어 보니 재미있다"며 한층 전통문화와 가까워진 태도를 보였고 이번 행사를 주관한 KT 수도권서부본부 김덕겸 본부장 역시 "지역 사회의 소외계층 어린이들과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배우면서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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