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8회 양천문화예술한마당서 어르신공연팀이 공연하는 모습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에서는 17일 양천문화회관 대극장과 제1전시실에서 ‘제18회 양천 문화예술 한마당’이 열렸다.

전시실에서는 100여점이 넘는 어르신들의 서예, 미술, 사진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됐으며, 오후 1시 컷팅식을 시작으로 모두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대극장에서는 ‘한국전통민요협회’의 난타와 ‘양천구전통무용연합회’의 밸리댄스 공연으로 식전에 참석 어르신들의 흥을 돋우었으며, 오후 1시 20분부터 1부 개회식 및 2부 발표회가 진행됐다. 개회식에는 김수영 양천구청장과 김기준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어르신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으며, 2부 발표회 순서에서는 트로트수화 외 15개의 어르신 공연팀이 댄스, 노래, 악기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2015년 한 해 동안 참여한 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발표하고 서로 격려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는 식전공연팀 이외에도 마술사 최현종, 가수 손선희의 축하무대가 있었으며, 행운권 추첨에 당첨된 어르신에게 각종 선물을 제공 및 참여한 모든 어르신들에게 기념품을 제공했다.

복지관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단순한 교육프로그램 참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열정과 노력을 기반으로 한 이번 행사를 통해 성취감을 얻고, 나아가 지역사회 노인의 건전한 여가문화에 앞장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민정  hymj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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