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세상 의료서비스'에 참여해 진료 받으시는 할머님

시력검사하고 혈액 뽑고 약 처방까지…

15일 용문면 다문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3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세상 의료서비스'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은, 방문한 지역주민 150명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노숙인 쉼터인 서울특별시립 양평쉼터는 15일 용문면 다문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운영법인(사)굿피플과 함께 '제3회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세상 의료서비스'를 개최해, 마을주민들에게 의료진료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굿피플 사랑의 의료봉사단과, 서울특별시립 양평쉼터 관계자 및 입소인으로 구성원이 이루어져, 치과와 흉부선x검사, 내과, 가정의학과, 안과, 한방과, 초음파, 심전도, 영양수액의 의료진료와 이·미용 등을 지역주민들에게 서비스했다.

이를 위해 진료진 27여명과 자원봉사자 60여명을 포함하여 총 83여명이 행사에 참여했고, 서울특별시립 양평쉼터 부근 화전 1,2리와 용문면 등 주변마을 주민들과 노년층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지역주민이 150명 이상 방문해 오후 12시부터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홍보물을 보고 의료진료를 받기위해 방문하신 곽 할머님은 "평소 몸이 불편한데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고, 필요했던 진료도 받은데다 큰 선물까지 받아 기분이 매우 좋습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달했다.

또한 송 씨는 "쌀쌀한 날씨에 진료를 기다리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나눠주는 떡볶이와 오뎅을 먹으며 몸을 녹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다.

진료를 위해 방문한 지역주민들은 "서울특별시립 양평쉼터 입소인들의 안내로 진료를 받으러 돌아다니면서 이들의 따듯한 마음을 알게 되었다. 다음에도 꼭 방문하고 싶다"는 소감을 이야기 했다.

한편 현장을 방문한 경기도의회 윤광신의원은 서울특별시립 양평쉼터와 운영법인 (사)굿피플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서울특별시립 양평쉼터 시설에 입소하신 분들이 사회로 복귀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해주겠다고 했다.

허민정  hymj02@naver.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