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당 장애인위원회는 지난 25일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장애인의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기 위한 조건을 확보하는 장애인위원회 출범대회를 개최했다.

25일 개최된 한국사회당 장애인위원회 출범식

이날 대회에는 80여명의 당원들이 참여해 박정혁 위원장과 이선주 부위원장을 각각 선출하고, 장애인위원회의 출범 선언식을 가졌다.

한국사회당 금민 대표는 "한국사회에서 장애인의 시민권이 획득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장애인이 노동할 수 있는 권리와 교육받을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며 "한국사회당 장애인위원회가 그러한 권리를 확대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축사를 대신했다.

또한 이번 출범대회에서 선출된 박정혁 위원장은 "항상 사회적 약자들과 함께 했던 한국사회당의 장애인위원회이기 때문에 이윤 중심의 사회에서 억압되고 차별 받는 장애인들의 권리를 위해 끝까지 싸울 수 있을 것"이라며 "위원장이라는 자리가 많이 부담스럽지만 동지들과 함께이기 때문에 주어진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한편 장애인위원회에서는 4월 17일 '정신지체ㆍ발달장애인의 권리확대를 위한 방향과 과제'라는 주제로 정책 심포지움을 개최할 예정이며 서울, 경기, 인천, 원주 등에서 장애인야학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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