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회장 정화원, 이하 장소연)에서는 휠체어사용자의 소비자불만 유형을 분석하고 체계적인 소비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3월 26일부터 4월 6일 2주간 휠체어 및 스쿠터 사용자 불편사례를 모집한다.

전동휠체어사업은 일부 단체등에서 장애인 자립을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건강보험공단 등록장애인에게 휠체어 구입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런 대량 휠체어공급을 통해 많은 휠체어 수요자들이 혜택을 받고 있지만 사후서비스가 잘 되지 않는 문제점들이 지적되고 있다.

이에 장소연은 이번 공모를 통해 모집된 사례를 바탕으로 휠체어 이용 당사자의 소비자불만을 분석한 후 요구사항을 기업에 건의하는 등 해결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편 장소연은 "휠체어 업체의 현황을 살펴보면 사용자에 대한 배려가 아쉽다. 신체적 장애가 있는 이들의 경우 홈페이지의 온라인 마켓을 통해 많이 구입하고 있으나 업체의 홈페이지 현황을 보면 휠체어에 대한 가격, 사양 등의 정보 외에 사용설명서 소모품 등 자세히 나와있지 않거나 배제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장애인들이 전화나 이메일 혹은 게시판을 통해 다시 한번 문의해야 하는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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