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에게 보여 줄 전시회와 발표회를 준비하는 어르신들에게서 설렘과 기쁨으로 한껏 뜨거워진 열정이 느껴진다.

의왕시 사랑채노인복지관이 2015년 한해를 마무리하며, 1년 동안 사회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성취한 배움을 발휘할 수 있는 전시회와 발표회를 갖는다.

30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될 사회교육 전시회는 디지털아트관, 동양아트관, 서양아트관 3가지 전시관을 주제로, 총 11개반 어르신들의 작품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30일 아침에는 전시회를 축하하기 위한 기념식과 포토존 촬영 등의 행사도 준비돼 있다.

또한 12월 3일은 사회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준비하는 '냅킨부채만들기', '테블릿PC기기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 부스가 운영돼, 보다 풍성한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 행사가 진행되는 12월 5일 내손공용청사 3층 대강당에서는 어르신들의 가족을 초청해 사회교육발표회를 진행한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어르신들의 배움과 강사님들의 지도에 감사드리는 시상식과 기념식, 축하공연, 레크레이션 등 총 18개 팀 어르신들의 공연이 준비돼 있다.

복지관 담당자는“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에게는 배움의 보람과 기쁨이 되고, 나아가 어르신들이 주체가 돼 다양한 세대에게 노인의 여가활동을 알리고 소통하는 문화축제가 되기를 바란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행사에 대한 기대와 포부를 밝혔다.

자세한 문의는 사랑채노인복지관(☎ 070-8915-5981)으로 접수 가능하다.

허민정  hymj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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