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 다스리기' 분노조절 특강에 참여한 학생들

'사회복지사가 학교로 찾아갑니다'

거모종합사회복지관(이하 거모복지관)은 지난달 6일부터 이번달 18일까지 '찾아가는 학교사회사업'의 일환으로 '화(火)다스리기' 분노조절 특강을 진행했다.

거모복지관은 아동·청소년에게 자아이해와 올바른 지식습득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해마다 사회복지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 다양한 주제의 특강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학교사회사업'을 전개했다. 이번에는 분노조절 특강을 통해 지역 내 초등학생들에게 올바르게 감정을 다스리는 방법을 가르쳤다.

군자초등학교, 은행초등학교, 진말초등학교의 총 40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다양한 감정카드를 활용해 나의 감정과 친구들의 감정 이해하기, 분노조절장애 테스트를 통해 나 자신 돌아보기, 공감능력과 '나'메시지 전달법 습득 등으로 진행됐고, 반 친구들과 공유하는 '나만의 화다스리기 비법'을 통해 함께 이야기 나누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진말초등학교 학생은 “저는 여태까지 화가 나면, 주변 사람들에게 짜증을 많이 냈던 것 같은데 앞으로는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하면서 내 마음을 잘 다스려봐야겠어요”하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허민정  hymj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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