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먹을 수 있는 행복 잃어버린 저소득 중증 장애인

스마일재단은 치과계 가족들을 대상으로 1년에 한번 저소득 중증 장애인을 위한 치과진료비 특별모금과 함께 이들을 위한 재능기부 신청을 함께 받고 있다.

1년에 한번 진행되는 ‘사랑플러스 특별모금’은 11월 중순, 전국의 치과의사 1만 6268명에게 발송됐다. 치과에서는 우편으로 발송된 기부 안내 리플렛과 함께 지로용지, 정기후원신청서, 재능기부신청서를 받아볼 수 있으며, 장애인 치과 진료비 후원에 관심있는 누구나 원하는 방법으로 후원할 수 있다.

우리 주변에는 이가 거의 없어 밥 한술, 김치 한조각을 씹지 못하는 장애인이 많다.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행복을 잃어버린 저소득 중증 장애인들에게 치과치료는 절실하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늘도 아픈 이를 그저 참고 견디고 있다. 차가워진 겨울, 치아가 없어 씹는 즐거움을 잃어버린 저소득 중증 장애인들이 다시 건강한 치아로 따뜻한 밥 한끼 먹을 수 있도록 노란색 지로용지에 사랑을 담아주길 바란다. 모인 후원금은 장애인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치과치료비 지원사업 외 장애인구강건강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한 전국의 재능기부를 희망하는 치과병원과 기부희망자들은 함께 동봉돼 있는 재능기부신청서를 통해 재능기부 신청도 가능하다. 각 활동은 스마일재단 보철지원사업 진료치과 참여, 장애인 무료보철치료, 이동치과진료 봉사활동 참여, 장애인진료치과 네트워크 가입으로 이루어져 있고 재능기부자가 원하는 활동을 골라신청할 수 있다. 신청방법은 재능기부신청서를 작성한 후 팩스 발송(02-757-2838) 또는 스마일재단 홈페이지(www.smilefund.org/)에서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스마일재단 정기후원과 지로용지를 통해 특별모금에 참여한 후원자에게는 연말 소득공제가 가능한 기부금영수증이 발행된다. 후원과 재능기부의 기회가 없어 망설이고 있었던 치과계 가족이라면 이번 기회에 꼭 참여해, 저소득 장애인을 위한 아름다운 동행을 함께하길 바란다.

이유정  jenny1804@bokjinews.com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