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7개 특수학교에 2007년 3월부터 특수교육 대상학생들의 특기·적성 교육을 위한 방과후 학교 운영비, 개인당 월 5만원(1학기 당 25만원)이 지원된다.

이에 정신지체특수학교 안동영명학교는 다양한 욕구를 지닌 장애학생들의 창의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놀이치료반 등 15개 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 날짜는 1학기 2007년 3월 26일부터 7월 19일까지 2학기 2007년 8월 27일부터 12월 20일까지로 기간이 정해지며 초등부 학생 54명, 중학부 학생 41명, 고등부 학생 36명 등 전체 131명을 대상으로 일주일에 3회씩(월, 화, 목) 주당 20시간을 지도 시간으로 한다.

특히 안동영명학교에서 개설된 부서로는 정신지체특수학교 학생에 적합한 무용부, 태권도부, 인라인스케이트부, 생활공예부, 기악합주부, 육상부, 생활도예부, 멀티비디어부, 모듬북부, 미술부, 독서부, 놀이치료부, 뇌호흡체조부, 재배부, 운동놀이부 등으로 운영된다.

한편 학교 관계자는 이번 특기·적성교육 방과후 학교 운영을 통해 "학부모의 과중한 사교육비가 경감되고 학생의 소질과 적성개발 및 위치 특기 신장교육의 기회가 부여되어 창의적인 교육서비스가 제공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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