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시기 보육인들 힘 하나로 모아 서로 위로하자”

어린이집총연합회가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미래를 만드는 보육 함께 나아가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으로 ‘2015 전국보육인대회’를 개최했다.

보건복지부, 어린이집안전공제회, 한국보육교사교육연합회 후원,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여야 국회의원, 전국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보건복지부 관계자, 지방자치단체공무원, 보육관련 전문가와 단체 등 약 6000여 명이 참석해 보육 사업 분야 유공자를 격려하고 보육발전과 보육인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됐다.

식전행사로 송파구 가정어린이집연합회 원장들로 구성된 풍물봉사단의 국악난타 공연과 초청가수의 공연이 있었으며, 본 행사에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최고위원의 축전 낭독과 이기일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관, 이재인 한국보육진흥원장 등 내빈 축사가 있었다. 안철수 국회의원, 남인순 국회의원은 축전을 보내왔다. 또한 보육 발전에 대한 공로로 홍준표 경상남도지사, 김용호 삼성생명 명예사업부장이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이어서 어려운 여건에서도 보육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적극 노력해온 어린이집 원장, 보육교사, 지방자치단체, 보육담당공무원 등 보육사업분야 유공자에 대한 국민훈·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등 정부포상이 수여됐다.

국민훈장 석류장에 박시완(부산 부곡영아전담어린이집 원장), 국민포장에 황인순(강원 선영어린이집 원장), 대통령 표창(원장·보육교사)에 한상숙(경기 가람어린이집 원장) 외 14명, 대통령 표창(공무원)에 서미의(광양시 지방사회복지주사보) 외 2명, 대통령 표창(지방자치단체)에 제주특별자치도, 경상북도, 대통령 표창(개인·기관)에 이영애(지방자치연구소(주) 대표), 국무총리 표창(원장·보육교사)에 유혜영(경기 방주어린이집 원장) 외 19명, 국무총리 표창(공무원)에 한강아(담양군 지방사회복지7급), 김종목(경기도 지방행정사무관), 국무총리 표창(지방자치단체)에 경상북도 김천시, 경기도 가평군, 국무총리 표창(개인·기관)에 송호암(근로복지공단 차장), 김명순(연세대학교 아동가족학과 교수),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원장·보육교사)에 하관용(서울특별시 초원어린이집 원장) 외 128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공무원)에 박민철(강원도 원주시 지방행정주사보) 외 56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지방자치단체)에 강원도 원주시, 경기도 안성시, 충청남도 아산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개인)에 윤경현(사회보장정보원 주임) 외 10명, 보건복지부장관 표창(기관)에 셀트리온, 성가롤로병원, 티에이치상사, (주)부산은행이 수상했다.

이어서 최우수프로그램상 구립둔촌어린이집 외 5작품 등 전국우수보육프로그램 공모전 및 어린이집 우수알림장 공모전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정광진 한국어린이집총연합회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보육인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해, 그동안 보육현장에서 힘써온 보육인들에게 위로와 다짐이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유정  jenny1804@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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