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인의 인플루엔자 예방백신 접종률이 지난해보다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말 기준으로 올해 65살 이상 노인 541만명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아 접종률 80.5%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노인 73만명이 더 접종한 것으로 예방접종률은 11.3% 높아졌습니다.

정부가 올해부터 노인에 대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장소를 보건소에서 병의원까지로 확대하면서 접종률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예방접종을 받은 노인 1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응답자의 94%가 만족한다고 평가했다.

다만 노인들과 달리 50대 중장년층과 5살 이하 영유아의 접종률은 지난해보다 10~15% 낮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보건당국은 이들 연령층에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기 전에 서둘러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유정  jenny1804@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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