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국립재활원에서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2007년 휠체어장애인과 함께 하는 장애예방"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고로 인한 뇌손상 및 척수손상 장애발생은 교통사고와 낙상, 오토바이 사고, 다이빙 사고 등이 주요원인으로 청년기(17∼25세)에 가장 많이 발생되고 있다.

또한 현재 의학수준으로는 뇌와 척수의 손상은 치료가 불가능하므로 예방만이 유일한 치료법이라는 인식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며 사고로 인한 장애발생은 대부분 예방이 가능하다.

이에 국립재활원은 어릴 적부터 장애예방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좋은 습관을 배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실시한다고 전했다.

교육프로그램은 휠체어장애인 강사의 실제 사고경험을 중심으로 △뇌와 척수의 구조와 기능, 손상 및 예방 등의 교육을 통하여 장애예방의 중요성 교육 △장애예방 동영상 '내가 장애인이 될 수 있어요'(휠체어장애인 사고경험 인터뷰 동영상) 시청의 시간을 가졌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휠체어장애인강사를 포함한 국립재활원 장애 예방팀이 희망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교육을 실시 할 계획이다.

교육시간은 60분을 기준으로 초등학교 수업시간 1∼2교시의 교육이 가능하도록 구성되어 있으며 개별학교의 형편에 맞게 교육 날짜를 정해 실시할 수 있다.

2007년에는 서울시 초등학교 고학년(4,5,6학년)을 대상으로 64회의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교육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국립재활원 장애 예방실로 문의하면 된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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