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부터 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어르신사진교실 'ZOOM IN'은 한국문화예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문화예술강사지원사업으로, 사진관련 전문강사의 사진교육을 통해 사진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받는 프로그램이다. 디지털카메라 작동법에서부터 사진촬영 기법 등의 교육을 주1회 진행했고, 사진전시회 관람과 출사를 통해 사진에 대한 안목을 넓히고 전문사진기술을 습득해, 어르신 사진전시회 출품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프로그램에서 탄생한 작품들은 지난달 18일 하계역 역사 내에서 ‘사진으로 애짓다’라는 제목으로 전시회를 가졌다. ‘애짓다’라는 단어는 순우리말로 ‘창조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다양한 촬영기법에 의해 풍경, 사물 등 총 16점의 작품이 전시됐다. 또한 각 작품에 대해 지역주민들에게 어르신들이 직접 설명하는 ‘도슨트’를 실시해, 작품의 이해를 도모했다.

본 전시회는 지난달 11월 18일 ~ 20일까지 진행됐고, 11월 23일 ~ 27일까지 본 복지관 관내에서 진행됐다.

한편 사진반 어르신들에게 "등교 중 전철 도착 5분을 의미있게 만들어 주셔서 갑사합니다!", "활기찬 노년의 모범이 되십니다. 존경하는 어르신상을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등 지역사회 주민들의 따뜻한 격려 메시지를 통해 사진반 어르신들은 큰 감동과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이어 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 사진반 어르신들의 활발한 활동을 기원하며 지역사회 내 존경받는 노년상을 대표하는 어르신이 되길 기대해 본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된 자세한 문의사항은 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 권가희 사회복지사(948-8540~5)에게 접수 가능하다.

허민정  hymj02@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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