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서호노인복지관은 지난달 23일 보건복지부의 한국노인복지관협회 ‘2015년 사회복지시설평가’에서 우수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4개 시설종별(노인복지관, 사회복지관, 양로시설, 한부모가족복지시설)에서 현장평가위원이 참가해 프로그램 기획의 전문성, 프로그램 수행과정, 프로그램 평가 등을 고려해 심사, 선정됐으며, 이중 노인복지관 분야에서는 248개 기관 중 서울 3개소, 경기도 1개소, 부산 1개소, 대구 1개소, 경북 1개소, 전남 1개소 등 총 8개소가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어르신들의 유아구강관리지킴이프로젝트 ‘유(幼)치(齒)찬란’ 프로그램은 유치가 형성되는 시기인 생후 6~7개월부터 5세 전후까지 영유아에게 올바른 치아관리의 습관을 형성하도록 해 성인이 된 이후에도 건강한 치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은 구강관련 전문적인 교육을 받은 노인들을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파견해 유아기 아동들에게는 구강관리의 중요성 및 관리방법을 습득시키고 잊혀 가는 경로사항을 정립하는데 앞장서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노인들에게는 욕구와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은퇴 후에도 경제적 지원 및 활동적 사회참여를 유도한다.

아울러 현재까지 총 50명의 참여노인이 140개의 어린이집, 유치원, 어린이도서관과 같은 보육기관에서 4200명의 아동들에게 올바른 구강관리법을 이해하기 쉽도록 손 유희 등을 통해 진행됐다.

한편 서호노인복지관은 수원시 구강관리전문강사 양성과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며 지역사회 노인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박미리  shmr28@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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