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한 모바일 화상면접이 장애인 취업박람회에 처음 도입됐다. 

4월 6일부터 열린 온라인 박람회.

장애인들의 사회 진출 위해 마련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씨에스전자, 현대아트, 신세계백화점 등 장애인 채용기업 1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총 600여 명의 인력을 뽑을 계획이다.

모집분야 또한 기존 부품 조립, 청소, 포장 등 단순업무에서 웹디자이너, 프로그래머 등 IT관련 전문직으로 대폭 확대되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모바일 화상면접'을 채용에 접목시켜 장애인 구직자들이 박람회 장을 방문하지 않아도 KTF 영상전화 서비스 SHOW(HSDPA: 3.5세대 이동통신)를 이용, 현장에서 실시하는 면접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된다.

면접은 음성대화가 어려운 청각장애인들을 위해 수화로 실시될 예정이며 한국청각장애인복지회 청음회관이 진행을 맡게되며 면접에는 아이피에스이미지를 포함한 3개 기업이 참여해 영업, 사무지원 등의 분야에서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다.

한편 4월 6일부터 24일까지는 오프라인 행사에 앞서 온라인 박람회(jobable.career.co.kr)도 개최된다.

박람회 사이트를 방문하면 참여기업 및 채용관련 정보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으며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별도의 절차 없이 이력서와 복지카드 등의 서류를 지참해 행사장에 방문하면 된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진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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