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신흥사복지재단 속초시노인복지관은 16일 오후 2시부터 속초시 근로자복지회관 1층 문화공연장에서 속초실버예술단 정기발표회를 실시한다.

지난 2008년 4월 도내에서 5번째로 60세 이상 노인들로 구성된 예술 팀으로 창단 당시 속초실버예술단은 댄스스포츠, 실버난타, 전통소리, 관현악, 4개 팀 40명으로 출발했다. 이후 2008년 10월에는 한국무용, 연극, 통기타 팀이 신설돼 70명의 단원으로 구성돼 각종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이날 진행될 ‘속초실버예술단 정기발표회’는 속초시가 지원하고, 속초시노인복지관 주관해 댄스스포츠, 실버난타, 한국무용, 통기타, 합창단 실버예술단 5개 팀의 공연과 속초시노인복지관 평생교육프로그램 하모니카반, 퍼포먼스난타반, 색소폰연주의 찬조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속초시노인복지관 관장 묘근 스님은 “속초실버예술단은 예술단원 뿐만 아니라 실버예술단 공연을 관람하는 어르신들에게 활기찬 노후 생활을 제공하며, 사회적 참여의 기회 제공과 어르신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앞으로 속초실버예술단의 발전을 위해 적극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속초실버예술단’은 예술문화 활동에 대한 관심과 능력이 있는 노인들이 공연예술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지역 내 실버 예술문화를 활성화하고, 매주 1~2회 교육을 통해 습득한 기량을 바탕으로 지역 축제나 행사에 초청돼 다양한 공연을 펼치며, 공연과 정기발표회를 통해 주민들과의 교류, 사기진작과 통합의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

박미리  shmr28@bokj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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