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가 주최하는 ‘성장멘토링’은 부모님이 장애를 가지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가정의 초등학생들에게 대학생 멘토를 1:1로 연계해 건강관리, 학습지원, 문화체험, 캠프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양천장복은 올해 4월, 멘티 10명과 멘토 10명과 함께 시작해, 11월 27일 ‘성장멘토링’연말사례발표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말사례발표회는 1년의 활동을 종결하는 마지막 종강 파티 겸 발표회로 멘토, 멘티와 멘티 가족들이 모두 모여 한해의 활동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참석한 멘티의 부모는 “평소 장애를 가지고 있어 아이와 외부활동을 함께하지 못해 미안할 때가 많았는데, 멘토 선생님과 함께 다양한 외부활동을 할 수 있어 아이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주었다. 내년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참여하고 싶다”고 참여소감을 전했다.

본 사업의 담당자는 “멘티들이 성장멘토링 사업을 통해 밝고 건강하게 당당한 아이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멘티 뿐만 아니라 멘토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양천장복은지역 내 장애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성장멘토링 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유정  jenny1804@bokj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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