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호란,황석정 출연 뮤지컬 ‘천변살롱’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점자도서관에서는 시각장애인 이용자를 위해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종종 실시하곤 한다. 문학기행, 저자와의 만남, 연극관람 등 시각장애인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문화체험을 조금 더 가깝고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19일 대학로에 위치한 아트원씨어터에서 귀로 듣고, 마음으로 보는 뮤지컬 ‘천변살롱’을 관람한다.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가족과 함께 해학과 풍자의 세계로 빠질 수 있는 뮤지컬 ‘천변살롱’은 1930년대 경성을 배경으로 당시 인기를 끌던 대중음악과 해학, 풍자가 있는 살롱밴드의 어쿠스틱한 연주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탄탄한 연기력의 황석정과 호란, 하림이 출연해 관객과 흥겹게 노래도 부르는 뮤지컬 속에 시각장애인 가족들이 함께 웃음꽃을 피우며 허물없이 즐길 수 있다. 가족과 함께 동행가능한 시각장애인만 접수가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접수를 받는다. 문의는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점자도서관 (02-440-5201)으로 하면 된다.

이유정  jenny1804@bokjinews.net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