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사는 어르신이 방에 전기장판을 깔고 있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는 아름다운재단 지원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 2000여 명을 대상으로 3억원 상당 난방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는 ▲중위소득 43% 이하(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수급자)거나 ▲주거 환경이 열악하거나 거동이 불편해 기관 단체장 추천으로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홀로 사는 어르신이다.

전국 2000여 명의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독거노인생활관리사가 직접 방문하여 혹한기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상태도 확인한다.

대표적 에너지빈곤층인 홀로 사는 어르신은 매년 증가 추세로 2014년 현재 약 130만명에 달한다.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소득 1분위 노인가구는 평균적으로 소득의 19.4%를 연료비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4년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실태조사에 따르면 홀로 사는 어르신 2만명 중 73.4%(약 14만7000명)는 혹한기 지원이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이 중 난방비와 난방용품에 대한 욕구가 58.8%(약 8만6000명)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관계자는 “폭설, 한파 등 혹한기 날씨로 인한 한랭질환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난방비 지원으로 혹한기에 취약한 홀로 사는 어르신들께서 건강하게 겨울을 나시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유정  jenny1804@bokjinews.net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