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에게 접하기 힘든 스포츠 종목 매개체로 자연스러운 사회능력 높여

서울시장애인체육회가 21일부터 23일까지 하이원리조트(강원도 정선 소재)에서 ‘2015 동계레저스포츠캠프’를 개최한다.‘희망튼튼-파라포츠 ,가족과 함께하는 희망-챌린지’를 부제로 열리는 이번 캠프는 스키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동계 스포츠 종목을 매개체로 장애아동에게는 자연스러운 사회 교류 능력과 긍정적인 인식을 함양하고, 가족 간의 이해를 높이는 라포 형성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장애학생 29명과 가족 39명, 지도자와 운영진 등 총 117명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캠프에는 하나금융그룹에서 서울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한 전달한 3000만 원의 후원금을 더해 캠프의 수준을 대폭 높였다. 특수체육교육 전공 지도자, 장애유형을 고려한 전문 장비 확보, 가족 참가자 스키 강습 등 참가자의 다양한 경험과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족 통합의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또한 캠프를 주관하는 한국체육대학교에서 2006년부터 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파라포츠’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노형규 특수체육교육과 교수와 학생들이 노련한 전문 지식과 안전 대비책을 바탕으로 지도할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의 기대가 크다.

주최 측인 서울시장애인체육회는 스키기술 강습, 참가자 장기자랑 등 레크리에이션, 가족 스키 일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장애아동이 쉽고 재미있게 캠프에 참가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따뜻한 음료와 상비약, 전원 보험가입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하고자 한다. 또한 캠프 마지막 날 평가회와 설문지를 통한 만족도를 측정해, 참가자 평가와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캠프 참가자들은 첫 날인 21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집결해 서울시장애인체육회 특장버스 외 단체 차량으로 캠프 장소인 하이원리조트로 이동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생활체육팀 김종철(02-2202-2525 내선 227)에게 문의하면 된다.

이유정  jenny1804@bokjinews.net

<저작권자 © 복지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