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조건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상범 ㈜선광 노동조합 위원장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산타클로스의 선물을 기다리는 아이들은 설레어한다. 이것은 어른들도 마찬가지.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과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것은 추운 겨울을 더욱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이다.

이렇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사람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선광 노동조합원일동 연말,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22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방문해 성금 1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선광의 노동조합원들이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위해 십시일반 마련한 것으로 인천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 장애인 등 사회복지 사각지대를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이날 성금 전달식에 참여한 이상범 노조위원장은 “노조회원들의 마음을 모아서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또 조건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회사와 함께 노조회원들이 연달아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신데 깊이 감사드리며, 노사가 지역을 돌보는 아름다운 나눔의 사례로 널리 전파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주)선광은 1998년부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매년 1억원 정도를 기부하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왔다. 2016년부터 전사적으로 임직원들이 함께 기부에 동참하는 직장인나눔캠페인을 진행하는데 앞서, ㈜선광 노동조합에서 먼저 본이 되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

한편 인천 사랑의열매는 내달 31일까지 ‘희망2016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웃돕기에 뜻이 있는 기업이나 단체, 개인 누구든지 성금을 전달할 수 있다. 기부문의는 032)456-3333, ARS번호는 060-700-1210로 한 통화에 3000원이 자동 기부된다.

박미리  shmr28@bokj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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