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CTS 아트홀에서 찾아가는 장애인문화예술학교 정기발표회 사랑의 음악회가 열려 진한 감동을 자아냈다. 국제장애인문화교류협회중앙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장애인문화예술학교의 발달장애인 학생들이 지금까지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는 무대로 꾸며졌다.

찾아가는 장애인문화예술학교는 제주를 비롯한 전국 9개 지역, 11개소에서 타악, 무용, 밴드, 미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300여명의 장애인들에게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을 받고 실력을 쌓은 학생들은 정기연주회를 통해 장애를 극복하고 희망을 전하며 세상을 향해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부산학교 사물놀이와 색소폰, 서울학교 마칭밴드, 정읍학교 W&W팀의 신명나는 난타로 시작된 공연은 예빛학교 핸드벨, 강화학교 강화 앙상블, 서울학교 챔버 앙상블과 부평학교 나눔챔버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로 이어졌다. 완주학교 설장고와 서울학교 하늘나무무용단 부채춤은 흥겨움을 더했다. 예빛학교 난타와 정읍학교 밴드의 흥겨운 연주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했다.

이유정  jenny1804@bokj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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