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는 지난달 26일부터 2주 동안 전국 주요역(65개역)의 시설물에 대해 청결상태 및 장애인 이용편의성 등을 자체 점검하고 122개의 지적사항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KTX <사진/ 한국철도공사>

 철도공사는 이번 시설물 점검 시 역사내 공사현장의 관리상태, 구조물 작업시 전차선 및 열차운행 지장여부, 장애인 편의시설(장애인 전용화장실, 시각장애인 유도 블럭, 계단손잡이, 개집표구 및 매표창구 등) 등 각종 여객 이용시설, 전철역 승강장 안전발판의 기능유지 및 관리상태 등을 점검했다.

점검결과 특히 중점적으로 개선이 요구되는 사항은 △노후하고 훼손된 역사의 설비개량(접객·영업시설 현대화) △여객화장실 개선(아름다운 화장실 문화 선도) △장애인 편의시설 확충(교통이용약자 편의시설 제공) △승강 설비 설치(고객 교통이용편의 제공) △역광장 소공원 조성(고품격 어울림공간 제공) △전철역 안전스크린도어 설치 △전철역 안전발판설치 △역설비 개량(승강장 홈 포장)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철도공사는 시설분야 실무자 중심으로 '철도시설 합동점검반(T/F)'을 구성하고 올해 11월말까지 집중적인 개선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한국철도공사 민형기 시설계획팀장은 검사 결과에 대해 "우리 공사는 장애인 편의시설 증진과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해 철도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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