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서 ‘실로암포네’, ‘Lux DAISY’다운 가능…독서, 정보교류 편의성 증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23일 시각장애인용 어플리케이션 3종 개발에 대한 발표회를 가졌다. 이번에 개발된 3종 어플리케이션은 스마트폰을 활용한 시각장애인들의 독서와 정보교류 활동의 편의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것이다.

1999년부터 시각장애인의 지식정보 격차 해소에 앞장 선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ARS와 텔넷 서비스를 통해 녹음도서, 데이지도서, 정기간행물, 자립생활정보를 제공해왔으며, 최근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각장애인들의 욕구를 반영해 스마트폰 등 모바일기기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발표회는 시각장애인 관련 종사자 총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어플리케이션 개발 담당자들이 직접 시연을 해 참가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모바일용 도서관 어플리케이션인 ‘실로암포네’와 시각장애인 전용 도서파일(데이지방식)을 읽을 수 있는‘Lux DAISY’그리고 시각장애인 포털서비스인 아이프리의 모바일 서비스 시연이 이뤄졌으며, 시연 직후 참가자들의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특히 '실로암포네’는 (주)한샘의 후원을 통해 개발된 것으로 향후 시장애인의 독서 생활을 보다 폭넓게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미경 관장은 인사말을 통해“그동안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은 스크린리더, 사이버도서관 등 시각장애인의 보조공학기술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이어왔으며, 시각장애인의 정보 활용에 꼭 필요한 소프트웨어들 역시 꾸준히 보급해왔다. 이번에 발표한 3종의 어플리케이션도 시각장애인의 지식정보 접근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시각장애인용 3종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은 아이폰과 안드로이드에서 사용 가능하며, 아이폰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에서 ‘실로암포네’, ‘Lux DAISY’로 검색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유정  jenny1804@bokj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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