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아동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보건복지부 위탁 중앙아동자립지원센터가 25일 개소했다.

아동복지시설이나 가정위탁, 그룹홈등에서 퇴소하는 아동의 취업과 주거, 진학 및 학원을 지원하게 될 중앙아동자립지원센터(소장 성준경)가 25일 현판식과 개소식을 갖고 활동에 나섰다.

보건복지부 위탁 중앙아동자립지원센터(이하 센터)는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 3가에 새 둥지를 틀고 아동복지시설 퇴소아동의 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1976년 '불우아동건전육성대책' 사업의 일환으로 퇴소아동 직장알선을 모태로 한 센터는 1993년 '아동복지자립지원센터 보건복지부 위탁사업'으로 운영되다 2007년 2월 40일 아동자립지원센터로 명칭을 변경하고 25일 센터 개소식을 진행하게 됐다.

한국아동복지연합회 황용규 회장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등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커팅을 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센터는 아동자립지원 관련법 제정 및 정책연구를 비롯 △취업지원, 주거지원, 대학진학지원 △아동자립지원 업무 매뉴얼 개발 △자립지원센터 전자시스템 개발 및 구축 △시·도 자립지원 사례관리 유지 △자립지원 교육, 연구, 조사사업 △자립지원 관련 홍보활동 등을 수행하게 된다.

중앙아동자립지원센터측은 "전문적인 복지서비스 지원으로 퇴소 아동의 사회적응과 안정적 생활을 도와 건전한 사회 구성원을 양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전하며 "가정위탁과 그룹홈 아동 등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아동자립지원을 돕는 센터는 중앙아동자립지원센터를 포함 16곳이며 센터가 지원할 대상은 △아동복지시설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퇴소아동(만18세 이상)중 당해 연도 기준 3년 이내 퇴소자 △연장아동(만18세 이상으로 시설보호 기간이 연장된 아동) △퇴소한 아동 중 자립지원이 필요한 자이다.

25일 개소한 중앙아동자립지원센터는 서울시 용산구 한강로 3가에 새 둥지를 틀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한국아동복지연합회 황용규 회장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득린 회장등이 참석해 기념커팅을 진행하고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서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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