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우리사회의 결핍된 시민의식으로 다양한 사회문제들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시민의식 결여는 극단적 이기주의, 기회주의적 사고, 공동체 의식 결여 등으로 표출돼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에 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선배시민학당 프로그램을 통해 노인이 시민의식 결여 대상이 아닌 공동체의 화합을 이끌고 사회와 후배시민에게 존경받는 성숙한 선배시민이 될 수 있도록 선도하고자 2일부터 21일까지 본 복지관 사회교육 프로그램 이용 어르신을 대상으로 선배시민학당 4기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선배시민학당은 선배시민이 지내왔던 근현대사교육부터 선배시민의 준법의식, 선배시민의 리더십교육, 인권감수성교육, 합리적의사소통방법, 100분토론, 사회공헌캠페인 등의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총 4회의 선배시민의식함양을 위한 전문강사들의 강의가 진행됐고, 100분 토론을 진행해 ‘존경받는 선배시민이 되기 위한 행동 BEST5’를 선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선배시민학당 4기 어르신들이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캠페인 활동을 실시했다. 아침조회시간 선배시민학당 4기 어르신들은 사회교육 프로그램을 이용하시는 어르신들 앞에서 수료식을 갖게 됐다. 노원노인종합복지관 선배시민학당 4기생으로써 앞으로 성숙한 시민의식을 바탕으로 공동체의 화합을 이끌고 사회와 후배시민에게 존경받는 성숙한 선배시민이 되기로 결단하는 자리였다.

시립노원노인종합복지관에 지속적인 선배시민학당 후배들이 양성되길 바라며, 이들의 작은 실천을 통해 노인에 대한 의식이 긍정적으로 변화되고 노인이 사회에서 존경받고 존중받을 수 있도록 변화되길 기대해 본다.

이유정  jenny1804@bokj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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