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로 받게된 상금을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부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이 귀감이 되고 있어 화제다.

공단은 30일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 가입에 동참하며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2015년도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 대통령상 상금 300만원을 전액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공단이 관계기관과 합심해 조선업계에 대규모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성공한 사례로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해 받은 상금이다.

박승규 공단 이사장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받은 상금이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양질의 청년 일자리 창출 노력을 통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희망펀드는 청년들의 취업기회 확대를 위해 국민들의 자발적인 기부를 통해 조성되는 펀드로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9월 15일 청년 일자리 해결을 위한 희망펀드 모금을 제안하면서 시작됐으며, 청년희망재단을 통해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박미리  shmr28@bokj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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