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평균 3000여명의 노인이 이용하는 서울노인복지센터가 4월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한해 동안의 행보에 대해 전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그동안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이끌던 지완 관장의 뒤를 이어 일문 관장이 처음으로 갖는 공식적 행사라 서울노인복지센터의 사업운영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 될 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서울노인복지센터는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전했다.

서울노인복지센터는 간담회를 통해 △사회복지환경 변화에 조응하는 학습조직 형성 △노인의 이해를 토대로 욕구에 맞는 서비스 개발 △노인의 역할 증대 및 노인문화 활성화 △서울노인복지센터의 공공성 및 이미지 제고등을 목표로 한 사업 계획을 전하며 "생활복지사업과, 문화복지사업, 건강복지사업, 인력개발사업, 정보지원사업등에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력개발사업은 노년기 경제적 활동지원을 위한 취업훈련과 취업알선 사업의 업그레이 결과로 일인당 개인소득 100만원 가량이 보장될 수 있는 것들을 엄선해 개발계획에 들어갔다.

또한 예절교사로 선정된 노인훈장교사가 3세대 학생들에게 예절과 지식, 경험을 전수하는 예절교실도 1·3세대 소통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아 올해도 추진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노인들의 정보화를 도모하기 위해 미디어 기자아카데미가 운영될 예정이다. 미디어기자아카데미란 미디어 기초교육과 매체 개발 및 활용을 통해 노인을 알리는 기자역할을 담당하게 되는 프로그램으로 외부 기관 종사자들에도 개방해 학습분위기를 형성하고 노인들의 사회복지 토대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서울노인복지센터 일문 관장.

 한편간담회를 주관한 일문 관장은 "앞으로 서울노인복지센터를 이끌어 감에 있어 세대별·계층별 문화공간 조성에 주력할 것"이라며 "부족한 노인문화공간 확대와 프로그램 개발에 힘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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