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지재단(회장 김석산)과 KTF(대표 조영주)는 영상전화를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을 5월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춘천에서 위탁부모와 함께 지내는 혜선이가 'SHOW천사'영상통화를 통해 강릉에서 일하는 아빠를 만나고 있다.<사진/ 한국복지재단>

다섯 살 혜선(가명)이는 춘천에서 위탁부모와 살고 있다. 혜선이는 2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아버지와 살았으나, 일용직 근로자인 아버지 혼자 혜선이를 키울 수 없어 위탁가정에 혜선이를 맡겼다. 강릉에서 일하고 계시는 아빠는 멀리 떨어져 있는 혜선이가 보고 싶어 'SHOW천사'에 도움을 요청했다.

'SHOW천사'를 통한 도움 신청은 4월 말 오픈 하는 SHOW 포털(www.show.co.kr) 'SHOW천사' 메뉴에서 영상면회 사연을 접수하면 된다.

선정된 사연의 주인공에게 전국에서 활동 중인 SHOW천사가 사연신청자와 면회대상자가 있는 지역으로 파견되어 영상면회를 주선한다.

한편 영상면회 복지프로그램은 한국복지재단과 KTF가 1월부터 준비해온 프로그램으로 'SHOW천사'자원봉사자들이 활동을 한다.

'SHOW천사' 자원봉사자는 전국의 사회복지사 및 사회복지 대학생들을 중심으로 120여명이 활동하며, 앞으로 SHOW 고객들도 SHOW천사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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