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장애인생활체육 참여율 20% 목표를 달성할 것

문화체육관광부는 2016년도 장애인체육 예산 규모가 작년보다 13% 늘어난 596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6년도 문체부 재정 5조4989억원의 증가율(10%)을 상회하는 수치다.

올해 문체부 장애인체육 예산은 장애인국가대표 훈련시설인 이천훈련원 운영과 건립에 147억원이 지원될 예정이며 ▲장애인국가대표 훈련 및 국제대회 참가(121억원) ▲장애인전문체육 지원(89억 원) ▲장애인생활체육 활성화(79억 원) ▲장애인실업팀 육성(13억 원) 등의 사업에 지원된다.

특히 동계스포츠 특별 육성과 휠체어컬링 훈련장 건립 지원비용이 46억원에서 130억원으로 84억원 증액됐다. 또 국가대표 선수 훈련일수가 연 100일에서 120일로 확대되고 지도자·선수 수당이 비장애인 선수수준으로 지급 확대되면서 비용이 53억원에서 67억원으로 증액됐다.

이 밖에 ▲2016 리우패럴림픽 대비 특별훈련 및 전지훈련(미국 애틀랜타) 지원(23억원) ▲국가대표 육성체계 구축을 위한 후보선수 지원(5억원) 등이 중점 사업들로 추진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장애인 선수들이 2016년 리우패럴림픽과 2018년 평창동계패럴림픽 등 국제종합경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획득할 수 있도록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면서 "또한 2020년 장애인생활체육 참여율 20%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공공체육시설 장애인 편의시설을 개보수하고 장애인체육시설의 접근성 향상과 장애인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생활체육 교실‧클럽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유정  jenny1804@bokj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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