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9일 서울특별시, (사)한국지체장애인협회(회장 박덕경), 대한장애인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2007 제16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쿠트펀리가 1위의 영예를 안았다.(사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이날 오스트레일리아 출신의 쿠트펀리가 제16회 서울국제휠체어마라톤대회에서 42.195㎞ 풀코스에 출전해 1시간 22분 17초를 기록, 최고의 휠체어마라토너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아시아최고기록과 한국최고기록을 갱신하는 경기를 보여주었다. 15회 사사하라 히로키 선수가 세운 1시간 24분 15초 기록을 16회 대회에서 일본 소에즈마마사즈미 선수가 아시아최고 기록 및 일본신기록을 세웠다.

각 국 선수들이 대회에 참여하는 모습.(사진 한국지체장애인협회)

풀코스에 출전한 한국선수 유병훈 선수(1시간 33분 37초, 국내 1위)가 한국 신기록을 세웠으며, 그 뒤를 이어 홍석만 선수(1시간 34분 59초, 국내 2위)가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밖에 여성선수로는 이탈리아 포셀라토프란체스카가 1시간 52분 31초를 기록하며 여성부분 1위에 올랐다.

또한 한국선수로는 하프코스 박정호 선수가 6위, 13위 이인재 선수가 각각 차지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도전과 극복, 서울의 감동을 세계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서울 잠실 주경기장을 비롯한 종합운동장 일대에서 42.195㎞ 풀코스와 21.0975㎞ 하프, 5㎞ 코스 등 3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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