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부도로 오랜 수감생활을 한 후 취업에 나선 그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안정된 주거였다. 주민센터에 임대아파트 신청을 도왔고 청주복지재단의 365 두드림을 통해 생계비 명목의 임대아파트 계약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혼자 할 수 없다면 반드시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의 오늘이 있기까지 어려운 상황이 있을 때마다 먼저 찾아와 도움을 요청했기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고 본다. (청주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상담사)

#3차례의 뇌 수술 후유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부모가장 김유민씨(가명, 32세). 그녀는 요즘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고 있다. 스스로도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만나면서 생긴 이 모든 변화들이 놀랍다고 했다. 고용복지 서비스로 삶에 변화가 생겼다면 이제부터는 떳떳한 사회인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자신을 믿어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앞으로도 그녀처럼 두렵고 힘든 현실에 놓인 분들이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문을 두드릴 것이다. 우리는 그분들이 몸과 마음으로 이야기를 들려주려할 때 기꺼이 몸을 낮춰 귀를 기울일 것이다. (천안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상담사)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힘든 상황에 놓인 사람들이 많이 있다. 벼랑 끝에 선 이들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일자리를 찾으러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찾아 일자리와 복지서비스를 함께 제공 받으며 제2의 인생을 살고있다.

고용복지플러스 센터는 고통스러운 상황에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우수 사례집’을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되는 사례집에는 ▲일을 통해 일어선 우리 이웃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여러 기관이 한곳에 모여 고용과 복지 업무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 현장 이야기 ▲실의에 빠진 사례자들의 재기를 지원하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참여기관들의 협업 노력과 상담원의 헌신과 열정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권기섭 고용서비스정책관은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참여기관 간 협업 덕분에 서비스 연계 실적이 2014년 9월을 기준으로 959건에서 2015년 1월~11월에는 1만6402건에 이르렀으며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운영 중인 지역의 취업실적이 전국 평균 11.4%에 비해 크게 상승해 평균 22.7%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센터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고용복지 서비스의 연계를 더 가까이 더 깊이 체감할 수 있도록 올해에도 지자체와 중앙정부, 중앙부처간의 협업을 강화하면서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고용센터, 주민센터, 민간 복지시설, 지역시장 등에 사례집을 배포해 더 많은 국민들이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방문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이번 사례집은 지역 고용복지플러스센터와 주민센터 등에 비치돼 있으며, 고용노동부 및 고용복지플러스센터 홈페이지에서도 읽어볼 수 있다.

한편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일을 통한 복지와 협업을 강조하는 정부3.0 정책기조 아래 국민들이 한 곳만 방문하면 다양한 고용․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여러 기관(고용노동부, 안전행정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이 한 공간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3.0 대표 모델로, 현재 40곳의 고용복지플러스센터가 운영 중에 있으며 2017년까지 1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설치 현황 및 향후 계획: 2014년 10곳 → 2015년 30곳 (누적 40곳) → 2016년 30곳(누적 70곳) → 2017년 30곳(누적 100곳))

박미리  shmr28@bokj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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