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눈 건강 증진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건양의대 김 안과병원(원장 김성주)이 올해도 무료 검진을 실시한다. 초등학교와 노인복지관, 어린이집, 아동보육시설 등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무료 검진은 지난 4월 30일 신월초등학교(강서구 화곡동)를 시작으로 진행됐으며 무료검진활동은 6월 29일까지 2개월 동안 계속된다.

안과의사를 비롯해 간호사와 의료기사, 행정직 등으로 구성된 5명의 진료팀이 학교 등 해당 기관을 방문해 실시하며 이 기간 동안 김 안과병원은 9개 초등학교의 초등학생 10,000명, 5개 노인복지관의 300명, 3개 어린이집의 200여명, 2개 보육시설의 120여명에게 무료 안과검진을 실시할 계획이다.

1998년부터 계속하고 있는 초등학교 검진의 경우 세극 등 현미경검사, 시력판 시력검사, 굴절 검사, 색각 이상 검사 등이 이뤄지며, 이를 통해 굴절이상 유무와 그 정도, 눈썹찔림 등 전안부 이상, 사시와 약시, 색각이상 유무 등을 알 수 있다.

검사 결과는 담임선생님을 통해 학생의 부모에게 전달되며, 안과적 이상이 있는 학생의 경우에는 해당 질환에 대한 자세한 설명서를 첨부해 자녀의 눈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진행될 계획이다.

어린이집과 아동보육시설에서의 검진도 초등학교 검진과 비슷하게 이뤄지는데 노인복지관에서는 이 검사에 안압검사가 추가되며 노인들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안 질환에 대한 상담도 함께 병행될 예정이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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