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학년 특성·발달단계에 따라 초등학교 전 학년 대상 맞춤형 돌봄 완성

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맞벌이·저소득층·한부모가정의 초등학교 학생들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초등돌봄교실이 2016년에는 더욱 개선·보완돼 진행된다.

교육부는 초등학교 3~6학년까지 방과후 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을 운영하고 방학 중 돌봄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돌봄 공백 해소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6년 초등돌봄교실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학생·학부모의 호응과 만족도가 매우 높았던 초등돌봄교실이 2016년에 더욱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난 2년 간 연구학교의 적용결과와 토론회 등 현장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마련됐다.

올해는 수요자 중심의 돌봄교실 운영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의 1~2학년 학생 중심으로 운영하는 돌봄교실은 질 높고 안전한 서비스로 내실화를 더욱 도모하고, 학년특성과 발달단계에 맞게 3~4학년 중심으로 운영된 방과 후 학교 연계형 돌봄 교실을 5~6학년까지 확대해 전 학년 대상 맞춤형 돌봄을 완성할 예정이다.

또 3월 입학 전 돌봄 및 방과 후 학교에 관한 ‘집중 오리엔테이션’, 3월 입학 후 학교장 재량에 따른 체험기간 자율 운영 등을 통해서 학부모의 실수요에 맞는 방과 후 활동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방과후학교 연계형 돌봄교실은 방과후학교가 운영되지 않는 학기말, 재량휴업일 등에도 공백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학교 여건에 따라 교육기부 연계, 인근 지역사회의 교육 장소·프로그램·강사 등을 활용해 보다 촘촘하게 운영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며 지역별 돌봄수요의 증감과 시설 개선 요구 등을 반영해 유휴교실을 활용한 전용교실을 구축하고, 부득이한 경우는 겸용교실을 구축할 수 있도록 시설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박미리  shmr28@bokji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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