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체신청(청장 이규태)은 9일부터 이틀 동안 한국정보문화진흥원에서 장애인 정보화능력 향상을 지원하기 위한 장애인방문교육강사 양성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애인방문교육강사는 교육장에 와서 강의를 받을 수 없는 장애등급 1, 2급의 중증장애인을 찾아가 인터넷, 한글 등의 프로그램을 가르치는 일을 한다.

교육대상자는 서울체신청이 지난 4월 24일 선발한 전산자격증 소지자, 장애인봉사활동 참여여부 등을 평가해 선정한 35명의 강사후보자들이다.

이번 교육에서 강사후보자들은 장애인에 대한 이해, 정신지체인 교육방법, PC 고장진단 및 처리 등을 배우게 된다.

교육기간 중 정보통신에 대한 이해정도, 시범강의 수준을 평가하며, 일정기준 이상의 점수를 얻은 사람에게만 방문교육강사자격을 부여한다.

현재 서울·경인지역에는 161명의 장애인방문교육강사가 활동하고 있다.

한편 방문교육을 원하는 장애인은 장애인정보화교육사이트(able.kado.or.kr)에 접속하거나, 전화(02-2040-3447)로 신청하면 된다. 하루 3시간씩 총 20회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진선미 기자 websun@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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