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복지연합회(회장 황용규)는 16일부터 18일까지 설악에 있는 대명콘도에서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전국 282개 아동복지시설 원장 및 보건복지부 시·도 관계공무원, 사회복지관련 단체장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한국아동복지시설 최고경영인 전진대회(이하 전진대회)를 갖는다.

'저출산·고령화시대 아동복지시설의 기능과 역할'이란 주제를 갖고 변화하는 아동복지정책에 따라 아동복지시설의 특성과 여건에 대한 개선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을 예정이다.

먼저 서울신학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전광현 교수가 '저출산·고령화시대 아동복지시설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발표하고 서울장신대학교 사회복지학과 박은미 교수가 '지역아동복지 증진을 위한 다기능사업 실천방안'에 대해,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사회정책연구본부 김미숙 아동복지 팀장은 '아동복지정책 발전방향'에 대해 주제발표를 진행한다.

또한 보건복지부 이석규 아동복지팀장과 보건복지부 아동복지팀 권상칠 사무관이 아동복지시설의 발전방향과 아동발달지원계좌에 대한 특강을 펼칠 예정이다.

아동복지연합회가 주최하고 강원도아동복지연합회가 주관하며 백강복지재단이 협찬한 이번 전진대회는 △보호를 필요로 하는 지역아동의 건전 발달을 위한 시설의 역할과 기능 △지방분권에 따른 지방정부의 균형적인 예산지원방안 모색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기존 아동복지시설이 아동을 보호하고 양육하는 기능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빈곤과 결손 아동을 포함한 전체 아동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법을 찾는데 그 의의가 있다. 

한편 16일 열릴 계회식에는 우리나라 아동복지를 위해 헌신 노력한 아동복지시설 원장 9명이 공로패를 수여받고 강원도 보건복지여성국 권영희 국장이 감사패를 받을 예정이다.

서희정 기자 hans@bokj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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