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교통사고 사망자중 노인이 40%를 웃도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충남도청은 노인교통사고 조치가 불가피해짐에 따라 사고율을 줄이는 방안들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충남지역 교통사고(고속도로 제외)는 매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교통사고 사망자 수 중 65세 이상 노인은 2013년 154명(38.9%), 2014년 162명(42.0%), 지난해는 159명(44.0%)이었다.

인구 비중으로 봤을 때 충남지역 전체 인구의 16.4%(지난해 12월 기준)에 불과한 노인의 교통사고 사망자 비율이 40%인 것이다.

이에 따라 도는 교통안전 교육을 강화하는 등 노인 교통사고 줄이기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노인 보호구역과 마을 주민 보호구역 정비, 횡단보도 보행자 감응형 시설과 집중 조명 시설 확대, 고령자 친화적 교통표지 설치 등 안전시설을 개선·보강하고 있다.

또 교통문화 개선 홍보 소책자 배부, 마을별 찾아가는 교통안전 교육 등을 하는 한편 안전모나 야광모자 등 교통안전 용품 등도 지급하고 있다.

홍지민  mammoth8958@bokj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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